20150603_조주기능사 실기

오늘 드디어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을 봤다!!!!!

2014년에 필기를 합격하고 이제야 실기를 보다니 ㅋㅋ

2015년 6월 3일 수요일 12:30분꺼로 봤는 데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기운 빠져서 글쓰는 데 힘들다 ㅠㅠ

장소는 서울상설시험장(휘경동 한국 산업 인력공단 서울 지역 본부내) 에서 보았다.

본부 건물 지하 1층에서 시험을 봤음 시험 응시자는 총 18명!

대기실에서 앉아서 기다리면 12:30분에 본부직원분이 들어오셔서 출석체크&신분증검사&번호표 뽑기 를 한다.

솔직히 내심 빨리 시험보고 갔으면 했는 데 번호표 2번을 뽑아서 첫번째로 시험을 보게됐다.

번호표 뽑을때 직원분이 칵테일 이름이 적힌 종이를 나눠주는 데 뒷면에 감정요인 및 시험규정이 적혀있음

시험장에는 총 세명의 응시자분들이 들어가는 데 들어가기 전에 그 종이들을 제출해야함

그리고 세명 중 한분이 공을 뽑아서 시험문제를 뽑는 데 우리 세명중에 1번분이 1번을 뽑음 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박수침 대박

문제는 바카디, 씨브리즈, 푸스카페!!!!!

나는 푸스카페, 씨브리즈, 바카디 순으로 만들었는 데 푸스카페 만들 떄 손 덜덜 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칵테일 만들 때도 손이 떨려서 다 용량초과........ 씨브리즈 만들때는 거의 잔이 다 찼음 ㅋㅋㅋㅋㅋㅋ

바카디는 그레나딘 넣을떄 1t인데 지거를 사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만들고 심사위원이 3번분한테 오작했다고 지적하고 1번분한테는 바카디 레시피 물어보고 그랬는 데 나한테는 아무것도 안물어봄....

음.. 합격할 수 있을까?

시험들어가기전에 직원분 두분이 말씀하신게 긴장하지말고 2분동안 술 위치 확인하라고 하셨다. 눈으로만 보지말고 한번씩 다 손으로

만져보고 어디있는지 잘알아두라고 하셨다. 불 합격의 가장 큰 이유가 긴장해서 술위치 파악 못해서 미완싱이나 오작으로 탈락하신다고...

진짜 그 말 듣고 2분 동안 열심히 술 병 다 들어보고 파악했는 데 덕분에 큰 힘이 됐다 완전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오늘이 합격 발표 날인데 아침에 눈을 떠서 휴대폰을 보니 합격 확인 문자가!!!!!!! 와있었다.

92점!!!!!!!!!!!!!!!! 우와 대박 60점만 넘어라 기도했는 데 92점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필기 합격한지 2년이 다되가서 올해 안에 무조건 따야해서 걱정 많이 했는 데 한시름 푹 놓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