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야반도주는 신중히(스토리를 따라잡을 수 없다)

양산형 로판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녀...
스토리를 따라잡기 힘들다...
누가 댓글에 스토리에 왕따당한다고 적었는데 200퍼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거리는 피폐물 남주 아내 리리안이 여주손에 죽는데 그거 피할려고 결혼한자 마자 9살 남편 따라 북부에 가서 온갖고생하고 살만해지니 마굿간 인부랑 바람난척 도망치는 리리안
그리고 바람난 아내 잡으로 가는 남주 칼라일인데

소설 초반까지는 가볍게 읽기 좋았다.
리리안이 본 책과는 달리 칼라일은 리리안말 잘 따르고 독살에 대비해 리리안이랑 같은 음식, 물 먹고 리리안이 까라면 다 깐다.

북부성의 사람들은 칼라일보다 리리안에게 더 충성하는데 약간 광신도.. 아니 광신도처럼 리리안말이라면 다 따른다.

리리안이 마굿간 인부랑 도망가니깐 리리안 잡을려고 추격하고 성을 감옥으로 만들고 수갑도 주문제작하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리리안이 도망갈려고 칼라일 아빠 황제랑 결탁하는데 여기서 부터가 미친거는 유전이구나 싶게 황제가 흑막으로 등장한다.

거기에 책속에서 칼라일과 사랑에 빠지는 유리안 황녀가 알고보니 칼라일이고??????

그러니깐... 유리안 황녀가 칼라일인데 칼라인은 아니고 둘이 서로 좀 극혐하는 사이고.....

막 뭔가 전지전능한 신같은 능력을 지니고
리리안이 읽은게 책이 아닐 수도 있고
리리안의 기억이 막 편집되지고

읽는 나도 이해가 안됌.... 대작같은 느낌인데 어려워......

게다가 황후가 남자^^ 순간 막장인줄


+210118
캐쉬 지르면서 104화까지 봤다!!!!!!!

드디어 조금은 이해된다.
결론만 말하자면

1. 김윤은 초월자 같은 존재
2. 김윤은 황제의 아들(칼라일) 몸속에 들어감
3. 칼라일이 된 김윤은 원래 기억을 봉인함, 즉 김윤이 칼라일인데 칼라인은 김윤이 아님
4. 리리안을 보고 갖고싶어서 사패짓함
5. 리리안..ㅜ 온갓 고생 다함
6. 칼라일은 개고생한 리리안을 위해 세상을 다시 만듬

대충 이런 스토리인데 와 칼라일 집착을 넘어선 광기구나 이건 사랑이ㅜ아냐 ㅜㅜ
ps. 로판소설 보다가 막 2~3화씩 건너뛰면서 보는 편인데 이 소설은 건너뛰기 하면 이해안됌 무조건 정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