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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읽는 즐거움

[네이버시리즈] 재혼황후(웹소설에 입덕하다)

by 쑤야2620 2019. 9. 9.

원래는 인터넷으로 웹툰만 보다가 표지가 너무 내취향이라서 보게된 소설 재혼황후!!황제후회물이라는데 보통 후회물은 남주랑 다시 재결합하는 내용이 많은데 이 소설은 신선하게 이혼을 하자마자 재혼하는 황후의 시원함을 볼 수 있다.
소설 첫 장면부터 이혼하자마자 재혼승인을 요구하는 황후 나비에! 이 장면만 믿고 초반~중반의 고구마를 견딜 수 있었다. ㅋㅋㅋㅋ 네이버 시리즈물에서 워낙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보통 소장은 쿠키1개인데 재혼황후는 쿠키가 3개 ㅠㅠ 열씸히 쿠키 굽지만 3개는 넘 비싸! 대여권은 1개라 다행이지만 사이다구간은 소장하고싶은 내맘 ㅋㅋㅋㅋ

인물소개


<황후 나비에>

동대제국의 명망높은 토로비 가문의 딸, 황태자비로 간택되어 어릴때부터 황태자비 교육을 받아왔다. 집안, 외모, 능력 등 하나도 빠지지않은 황후. 어린시절부터 철처하게 교육을 받아와서 감정을 잘 숨기는 편이라 냉정해보이는 편
그래도 남편이 황태자일때부터 잘 지내와서 결혼 후에도 큰 일없이 지내고 황실업무도 잘해나가는 존경받는 황후인데 남편인 황제가 정부에 홀랑빠져서 이혼을 요구하자 하인리왕과 재혼한다.


<황제 소비에슈>

동대제국의 황제로 황태자비 내정자인 나비에와는 어릴적부터 같이 자라왔다. 황제라서 똑똑한데 (스포지만 황후가 불임이라고 생각해서 후계를 위해 임신한 라스타를 황후에책봉) 라스타한테 푹 빠져서 멍청하게도 황후와 이혼을 결심한다.
일단 라스타를 황후로 책봉하고 후계자 얻고 1년뒤 이혼하고 다시 나비에랑 재결합 할려는 계획을 나비에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실행한다. 소설 읽다보면 답답해서 진짜 내 눈앞에 있으면 머리한대 치고 싶다. 처음에는 라스타의 미모에 홀려 동정겸 애정으로 정부로 삼는 데 라스타가 황후에게 솔직히 개념없이 행동하는 편이면 혼내든 가르쳐야한다. 그런데 황제는 황후에게 라스타도 국민인데 황후로써 아량을 베불라고 강요만 한다.

<하인리>

서왕국 왕의 동생으로 왕이 몸이 좋지않고 후계가 없어서 왕위계승 1순위!!! 동대제국에 왔다가 나비에에게 한눈에 반한 (바람둥이지만 위장임ㅋㅋ)순정남이다.
나중에는 형이 죽고 왕이 된 후 나비에와 결혼한다. 서왕국의 왕족들은 새로 변할 수 있다는 비밀이있는데 새로 변했을때 나비에를 만나게 되고 그뒤로 하인리인걸 모르는 나비에는 속을 털어 놓는 비밀친구가 된다.

<라스타>

도망노예로 소비에슈 사냥터에서 덫에 결려 다치자 소비에슈가 궁으로 데려와 치료해준다. 이를 계기로 소비에슈의 정부가 된다. 주인집에서 도망치기전 주인아들과 아이를 낳은 적이 있다.
머리는 안똑똑한데 황제와 황후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데는 엄청 똑똑한 인물. 황제가 황후에게 파랑새를 선물로 보냈는데 몰래 파랑새터를 뽑고 황후가 뽑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에 황제는 황후에게 화를 엄청 내고만다.
임신까지 하게되자 황제의 총애는 날로 높아져가고 자신의 아이가 황족이 못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황후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근데 임신한 아이가 일찍태어나고 친부 논란이 있어 검사했는데 황제핏줄이 아니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랍스타라고 불리는 인물ㅋㅋㅋㅋ


<에르기 공작>

하인리와 함께 사교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인물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사연을 품고있는 미스테리한 남자
라스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면서 라스타가 황후가 된 후 유일하게 선물을 보내는등 라스타와 친해진다. 그런데귀족사회를 모르는 라스타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는데 근데 멍청한 라스타를 은근히 멕인다 ㅋㅋㅋㅋ 예를 들면 소비에트, 나비에 이혼하는 날 격에 맞지않는 화려한 옷을 추천한다던지? (나중에는 라스타한테 돈 엄청 빌려주고 항구를 받는 증서를 받아내서 황제를 압박한다)



<카프멘>

사막나라 륍트의 대공 마법에 능통한 인물로 나비에 황후에게 반하고 만다. 황제와 황후가 사이가 안 좋자 사랑의 묘약을 만들어 선물하는데 실수로 본인이 마신다.


+ 후기

재혼황후로 웹소설에 발을 담그게 되었는데 초반에 소비에트와 라스타의 악행을 보면서 진짜 짜증나서 솔직히 중간중간 안 읽은 부분도 있을정도 그래도 작가의 필력이 대단해서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는 195화까지 나왔는데 슬슬 라스타의 악행이 밝혀지면서 벌을 받고 소비에트가 엄청나게 후회하면서 자책하는 모습이 너무 즐겁다 ㅋㅋㅋㅋㅋ 라스타가 벌인 일이 엄청나게 많은데 자기 시녀들한테 벌주고 나비에 황후 부모님 암살할려고 하는 등 진짜 죄를 많이 짖기는 했다. 결국 지금까지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재판에서 유배형까지 받아서 통쾌상쾌하다.
슬슬 완결이 코앞인데 외전도 나오고 그러면 좋겠다. 곧 출판된다는 소식이 있는데 완결나면 사고싶다.

+후기191013

라스타의 악행이 밝혀지면서 슬슬 소설결말인데 좀 더 연재할려고 하나? 라스타가 낳은 아이의 출생에 뭔가 트러블이 생기면서 소비에슈가 머리를 다치고....(스포라서 다 적지는 못해요 ㅠ) 좀 꼬이는 내용이 전개될까봐 걱정이다 ㅜ 소비에슈 머리 다쳐서 기억상실.. 아니 ㅜㅜ 작가님 ㅠㅠㅠㅠ 이건... 아니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이버시리즈에서 TV랑 유투브에 재혼황후 광고를 하던데 와우 ㅜㅜㅜ 수애 이미지랑 진짜 찰떡궁합이다!!! 광고보고 내눈을 의심했지만ㅋㅋㅋㅋㅋ 웹소설광고라니 재혼황후가 엄청 인기있어서 진짜 네이버에서 작정하고 밀어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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