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6_한국커피협회 제55회 바리스타2급 실기

아침 8시 40분에 일어나서 조마조마 하면서 기다렸는 데 9시 되자마자 온 합격문자!

전날에 시험볼때 실수하던 날 재현꿈을 꿔서 나 떨어지나 보다~~ 했더만!!!!

 

실기고사장은 산본 워터스쿨커피아카데미학원!

실기신청부터 엄청 힘들었는 데 다행이다 ㅜㅜ 실기접수부터 진짜 멘붕의 연속이었음

9시 정각에 접수 할려고 했는 데 서버불안정으로 이 페이지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 이 창만 진짜 2시간 내내 뜨고

나는 새로고침만 한 100번 한거 같다..... 네이버, 다음, 구글을 통해서 접속하고 난리고 아녔음....

겨우 접수해도 결제창으로 안 넘어가고 협회에 전화해도 통화중에 학원에서도 난리났다고 하고

학원 카톡단톡방에서도 접수 안된다고 난리나고 더 큰 문제는 산본 워터스쿨아카데이가 고사장목록에 없던것!

학원선생님도 이번에 빠진거 같다고 통보를 못받았다고 하시고 그래도 1시간 30분만에 산본이 고사장에 등록되서 다행 ㅜㅜ

진짜 대학수강신청보다 더 힘들었다....

더욱이 실기의 경우 시험시간표가 주말에 나오는 데 나는 아침 10시 20분..... 이런....

오후로 바꾸고 싶으면 오후수험자를 찾아서 바꿔야 한다고 한다는 데 나는 그냥 오전에 후딱 해버림.

대망의 시험날!

비가 왔었다... 추웠음

학원에 들어가면 수험자대기실로 안내해주신다. 거기서 기술평가표와 감각평가표 총 3장을 주시는 데 평가표에 수험번호와 성명을 적어둔다.

고사장의 진행위원분께 평가표3장, 수험표,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나는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행주5장중 3장을 미리 물에 적셔놨다. 시험들어가면 물 적실 시간 안줌

2명씩 짝을 지어 고사장에 입장한다. 나는 1번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서 내 왼편에 기술평가위원 1분과 앞에 감각평가위원 2분이 앉아계신다.

처음온 고사장이면 에스프레소 머신이 첫사용일 테니 기술평가위원이 사용방법을 알려주신다.

바로 5분 시연과정을 시작했는 데 이 떄는 시간안에 잘 마무리 했다.

근데 본격적으로 10분 시연과정때 내가 봐도 카푸치노만들때 1차와 2차 에스프레소 양이 현적히

차이가 났고 특히 우유거품을 잘 못만들어서 ㅜㅜ 하트가 잘 안나왔다. 옆에 분 꺼 보니 진짜 완전한 하트...ㅠㅠ

그리고 기술평가위원이 에스프레소 4잔, 카푸치노 4잔 만들때도 에스프레소 추출시간을 시계로 재시더라 시험볼때는 몰랐는 데

지금 생각해보니 수험자방해 안되는 거리에서 최대한 가까이서 체크하셨다.

게다가 학원에서 연습할때는 10분안에 다 했는 데 긴장한 탓에 37초 초과 ㅠㅠㅠㅠㅠㅠ -7점임........

감독관이 시계보여주시면서 감점됐다고 말해주신다. 그러고 문 입구에 놓인 의자에 내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서 나오면 된다.

학원선생님 말씀으로는 정규수업반에서 꼭 1~2명은 긴장해서 실수연발에 불합격하신다고 한다. 그리고 산본의 경우 접수인원이 40명이라

실기접수날에는 10시? 11시 전에 접수가 완료된다고 하셔서 실기접수 전날 꼭 9시에 바로 접수하라고 당부하셨다.

그리고 지금 생각난 건데 한국커피협회 전형료는

2급 필기 33,000원/실기 55,000원

1급 필기 44,000원/실기 110,000원

이던데 왜 이렇게 책정해놨지? 33,55,44,11....

한국커피협회 자료실에 가면 2급 규정표, 평가표가 있는 데 독학으로 하신다면 시험전에 보고 가시는 것을 권장한다.

평가표보면 진짜 평가하는 기준이 세밀화 됐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