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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보는 즐거움

190113_말모이

by 쑤야2620 2019. 1. 13.

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스포랄것도 없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인지라

윤계상이랑 유해진이랑 띠격태격하면서 사전을 만들게 되는 데

표준어를 정하기 위해 공청회? 를 하다가 일본경찰에 적발되고 만다.

표준어 원고를 들고 달아나가다 윤계상이 총에 맞고

유해진이 원고를 들고 출판을 위해 부산으로 갈려다가 서울역에서 발각되어 총맞고 사망 ㅜㅜ

유해진이 원고를 서울역 창고에 숨기고 죽는데

마지막에 원고가 발견되어서 해방이후 무사히 조선어 사전을 출판한다.

 

 

영화소재는 너무 좋은데 ost 어쩔 ㅜㅜ 우리동요를 삽입한거는 좋은 데... 그닥 ㅜㅜ

윤계상도 역할에 안어울리는 거 같았고 뭔가 슬프긴한데 어색어색한 영화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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